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 한국영화에 들어가는 쾌거
역대 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 한국영화로는 <기생충>, <명량>, <부산행>, <극한직업>, <신과 함께-인과연, 죄와 벌>, <국제시장> 이 있었는데 여기에 범죄도시 2 가 들어오게 되었다. 월드와이드 수익 총 1억 달러를 돌파한 8번째 영화라는 수식을 얻게 되었다.
한국영화 최초로 1편보다 재밌는 속편
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2>는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새로운 악역 캐릭터가 더해져 개봉했다.
첫날 관객수가 46만명이라는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전작이 워낙 흥행과 평가 모두 성공하여 속편이 나오게 되면 망하지 않을까 우려하였으나 사전 시사회에서 관객과 평론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개봉 이후에도 상위 평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과정도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게 보여주고 있어 쾌감을 선사하고 있고, 코미디 적인 요소도 전작보다 웃기다는 평이 많다. 악역을 묘사하면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개그로 조절하며 완벽한 완급조절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범죄도시 후기에서도 얘기했지만 가장 중요하게 풀어낸것이 주연배우보다 완성도 높은 각본이라고 느껴진다. 실제 범죄를 최대한 비슷하게 재연하면서도 불편한 선을 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이면서 여러모로 흠잡을 곳이 없는 각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범죄도시가 600만의 흥행을 이뤘다면 범죄도시2는 1000만 관객 흥행 및 긍정적인 평론으로 속편이 더 성공한 영화로 회자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 달성
범죄도시는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국내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2년 6월 11일 1000만 관객 돌파하여 천만관객 돌파한 영화로 28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원래는 2021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2022년 5월에 개봉하게 되었다.
기획 당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로 제작할 생각은 없었다고 하는데 스토리와 액션의 수위를 조정하는 단계에서 바뀌었다고 제작사에서 밝혔다. 그러나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결과 15세 관람가 등급이 나와 재편집을 걸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헤프닝에도 개봉 4일 차에 103만 관객을 동원하며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의 관객수를 넘어섰고, 개봉 2주 만에 소포모어징크스를 극복한 작품으로 당당하게 등극했다. 소포모어 징크스란 첫 번째 결과물에 비해 두 번째 결과물의 내용이 나쁜 경우를 말하며, 최초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거나 처음만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경쟁작으로 모두 밀어내며 4주 이상 연속 1위 타이틀을 거머쥐고, 2020년대 최초의 천만 관객 영화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더 강력한 악역으로 돌아왔다.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가 배경으로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괴물같은 형사 마동석과 상사인 전일만 반장이 함께 베트남으로 가서 현지 용의자에게 수상함을 느껴,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으로 벌이는 강해상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역대급 악질인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쫒으면서 화려한 액션신까지 더해서 볼거리가 다양하다. 강해상의 경우 전편인 장첸과 비교하여 메인 빌런으로써 강하고 잔혹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전편과 비교하여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발전한 점은 마동석의 상대의 리액션 범위와 크기가 엄청 확장되었고, 와이어 액션 및 이중 리액션까지 더해지면서 공간의 활용, 카메라 움직임 등으로 긴박함을 장 연출했다는 평이다.
마지막으로 2023년 6월 후속작인 <범죄도시 3>가 개봉한다는데 범죄도시2를 보면서 발전한 요소를 보니 범죄도시 3이 더 기대된다. 화려한 액션이 더 추가될 것 같고 내용도 더 개연성을 잘 풀어가면서 탄탄한 내용을 뒷받침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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